안녕하세요. 조혜진입니다. 오늘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이 매독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해요.
이 매독을 과거의 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꽤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이 매독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독이 어떤 병이고 도대체 어떻게 감염되고 그리고 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지 매독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여러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매독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Treponema pallidum)이라고 하는 매우 작은 나선형 세균에 의해서 발생되는 성 매개성 질환 즉 성병입니다. 즉 성 접촉으로 감염이 이루어지게 되었는데요. 주된 전파 경로는 바로 이런 성 접촉 감염자의 피부나 점막에 있는 작은 궤양이나 발진을 통해 균이 침투하게 되죠. 이 매독 감염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기 때문에 감염자 스스로도 내가 매독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나 또한 모르면서 다른 사람한테 전파하고 또 상대방도 이런 걸 전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염이 이루어지는 이렇게 부지불식 간에 그냥 감염이 이루어진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과거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굉장히 대유행을 했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감소하는 듯하더니 최근에 다시 증가해서 2024년 기준 2700명이 감염됐다고 보고됐는데요. 그런데 이 숫자는 무려 10년 전보다 3배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더군다나 미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에는 더 폭발적으로 이 감염이 이루어져서 거의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어떻게 보면은 이 매독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매독은 예전 병 더 이상 과거병 뭐 역사책에나 나오는 그런 병이 아니라 국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점 모두 인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도 매독이?

요즘도 매독이 걸리는 분 꽤 있습니다. 물론 굉장히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특히 이게 문제가 뭐냐 하면은 감염 경로를 잘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환자 수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통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 또 여성에서도 그 발병이 증가하고 있고요. 특히 어떤 사람은 위험하냐 하면은 일단은 다중성 파트너 그러니까 내가 그냥 무분별하게 아무나 하고 성관계하시는 분들 주의하셔야 되고요. 또 다른 성매개성 질환 즉 성병에 감염된 적이 있다라고 하시는 분들 주의하셔야 됩니다. 또 평소에 성관계할 때 나 콘돔 착용 잘 안 한다 나는 성병검사를 받아본 적도 없다라고 하는 분들 주의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처럼 이 매독은 성별 연령 사회적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감염병이고요. 증상이 없다고도 안심할 수 없고요.

그래서 정기적인 검사와 관심만이 이 매독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 인식하시면 좋겠습니다.

매독 감염경로

매독은 매독은 주로 성 접촉에 의해서 감염이 됩니다. 여기서 성 접촉이라는 거는 그냥 단순한 성기삽입뿐만 아니라 항문, 구강, 피부나 점막에 닿는 접촉 전반을 의미합니다. 이 매독균은 피부나 점막에 있는 아주 작은 상처만 있어도 침투할 수 있는 세균입니다. 

그래서 물론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콘돔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감염 부위가 노출된 경우에는 완전히 예방한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매독은 이 초기 매독인 1기와 2기에 감염이 전파력이 높은데요. 이 1기와 2기에는 별로 그렇게 증상이 심하지 않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 상대방과 접촉만 하더라도 이 이 매독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좀 주의하셔야 되겠고요. 이 두 번째 감염 경로는 바로 수직 감염입니다.

즉 임신 중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아로의 감염 즉 일명 선천성 매독이라고 하는데요. 이 선천성 매독 중요한 게 태아의 기형과도 연관되고요. 아기의 시각, 청각, 뇌신경 손상까지 이루어질 수 있어 이루어질 수 있고 또한 심한 경우는 뱃속에서 태아가 사망하거나 신생아 사망까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어 초기 임산부 뭐 산전 검사를 통해서 매독에 대한 반드시 검사가 이루어져야 되겠고요. 또 할 수 있다면 임신 전에 이 매독에 대한 검사를 어떤 여성이든지 미리 해보실 걸 권합니다. 그리고는 굉장히 드물긴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기구도 깨끗하게 소독하고 또 수혈도 뭐 미리 스크리닝 테스트를 통해서 다 선별해서 별로 위험성은 덜하지만 어쨌든 간에 세 번째 감염 경로는 이제 오염된 수술 도구, 수혈 그리고 좀 비위생적인 문신 시술 이거 이런 경로로도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 현대의학에서는 뭐 이렇게 접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사실 매독은 그래서 성 접촉 그다음에 콘돔으로도 완전히 막지 못하고 또 태아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수직 감염 이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Q. 공공장소에서 걸릴 수 있나요?

이 많은 분들이 또 걱정하시는 게 선생님 이 매독 요즘 너무 무섭고 또 특히 일본에서도 아주 급증하고 있다는데 저 굉장히 두려워요. 그렇다면은 제가 가는 이런 뭐 공공 화장실 또 뭐 헬스장 사우나 목욕탕 이런 걸로도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나요? 뭐 불안해요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런 공공 시설을 통해서 매독에 걸릴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거의 불가능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 매독은 피부나 점막 간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히 이 감염 부위에 상처나 병변이 있을 때 이 전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뭐 피부가 이렇게 살짝 스치기만 해도 감염이 이루어지는 그건 아닙니다. 특히 이 매독균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거의 살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뭐 뭐 수건이라든가 욕조라든가 변기라든가 헬스장 사우나 이런 걸로 감염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셔도 되는데 이런 것까지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