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엽산

임신 중 필요한 영양제 굉장히 많아요. 가장 중요한 거 1번 엽산, 비타민B9이에요. 엽산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엽산은 신경관결손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태아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산모의 혈액순환에도 개선을 줘서 임신성 고혈압과 같은 이런 산과적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하지만 이거 가장 중요한, 즉 신경관결손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임신 4주예요. 임신 4주에 우리 대부분은 이제 임신테스트 막 해서 양성 나왔을 때가 이 시기거든요. 임신 전 최소한 한 달에서 3개월 전부터 복용하실 걸 권하고요. 요즘에는 말씀 드렸듯이 남편도 같이 권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임신 전 기간에 걸쳐서 계속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라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는 임신 1, 3분기. 즉 임신 3개월, 임신 초기에 해당되는 시기입니다.

▫️ 엽산, 얼마나 복용해야 할까요?

의견이 약간 분분하기는 하는데 일단 400마이크로그램 이상은 먹어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경우에 따라서 산모는 이것보다 조금 더 높여서 600에서 800마이크로그램을 먹어야지. 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 엽산은 비타민B9이기 때문에 많으면 그냥 다 배설돼요. 그래서 다소 많이 먹었다고 걱정할 만한 수치는 아닌데 이제 일부 문제가 있어서 일부러 고용량의 엽산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35세 이상의 고령의 임산부라든지, 이전에 내가 신경관결손증의 어떤 과거력, 즉 임신 중 그런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4밀리그램, 경우에 따라서 5밀리그램짜리 전문의약품으로 되어 있는 엽산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여러 가지 뭐 간질약 같은 거. 그러니까 정신과적 약물을 복용한다든지, 아니면 내가 아예 그냥 임신성 당뇨병이 예상되는, 예비 임산부들은 엽산을 다소 많이 1밀리그램 이상 복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엽산은 비타민B9이에요. 그래서 사실 DNA 합성에 굉장히 필수적인 그런 팩터인데 이 비타민B9이 제대로 발휘를 하려면 코팩터로 B6, B12가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엽산 단독. 그러니까 비타민B9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는 6와 12가 같이 있을 때 훨씬 더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3가지가 같이 된 형태의 엽산을 드시거나, 아니면 그런 거 없으면 그냥 종합비타민이랑 같이 복용을 하시면 여기에는 다양한 비타민B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섭취하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엽산, 음식물로도 섭취 가능한가요?

엽산. 이거는 비타민B9이니까 저 음식물로 섭취할게요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뭐 예를 들면 시금치 이거 엽산 굉장히 풍부한 음식이거든요. 그런데 엽산을 내가 먹는 약 대신 섭취를 하려면 시금치 하루에 5컵 먹어야 돼요. 그것도 날 생식 음식. 그렇게 먹기 힘들죠. 뿐만 아니라 모든 녹황색 채소에 엽산 많이 들어 있는데 뭐 굽거나 찌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90%가 다 손실이 돼요. 그러니 이런 음식물로 섭취하는 거는 제한이 있어서 꼭 이런 알약으로 되어 있는 정제된 엽산을 섭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2. 철분제

그다음 철분제. 임신 중에 꼭 필요한 건강보조식품 중에 하나죠. 우리가 철분제 섭취를 안 하면 대부분은 다 임신성 빈혈에 빠지게 돼요. 그런데 너무 좋다고 빨리 먹으면 이게 변비도 생기고요. 위장장애도 생겨서 사실 좀 힘들어요. 특히 임신 초기에는 입덧까지 있기 때문에 철분제 섭취가 조금 곤란하기도 해서 일반적으로는 임신 중기 이후에, 그러니까 최소 12주에서 16주 이후에 복용을 권장을 합니다. 산모가 빈혈 상태에 놓이게 되면 애기가 잘 안 자라요. 그래서 저체중 출산의 위험성도 있고 여러 가지 그 필수적인 거잖아요. 내가 지금 뭐라고 말하냐 하면 우리가 아무리 영양섭취를 잘해도 영양소가 쌓여 있으면 뭐 하냐. 이걸 전달할 택배기사가 있어야 우리 온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빈혈이 있으면요. 내가 아무리 잘 먹어도 영양소만 그득그득 있고 온 몸에다가 이걸 전달할 택배기사가 부족한 거예요. 그러니 철분제는 다소 변비가 생기고 다소 소화장애가 생기더라도 임신 중기 이후부터는 반드시 섭취를 하셔야 되고요. 그리고 만약에 이거 때문에 변비가 너무 심하다라고 하면 액상형 빨아먹는 철분제가 아무래도 이 변비 예방에 조금 도움이 돼요. 

Q3. 비타민 D

사실 뼈 건강하고도 물론 굉장히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굉장히 각광받는 비타민이에요. 심지어 뭐 우울증, 탈모, 아토피,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까지 이 비타민D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 비타민D가 얼마나 부족하냐에 따라서 다른데요. 보통 정상 수치를 한 20에서 30 정도에서 많게는 100까지도 보고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한 30, 40 정도로 올리는 걸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부족해도 문제지만 이게 많으면 몸에서 차곡차곡 쌓이는 지용성 비타민이에요. 이런 건 부족하다고 문제가 될 게 아니라 많아도 문제가 되는 만큼 나의 비타민D 레벨을 병원에서 검사하면 뭐 5분, 10분 내에 간단히 레벨을 알 수 있으니까 그걸 보고서 상담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비타민D, 어디에 좋은가요?

이 비타민D에는 임신 중에 엄마와 태아의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산과적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D는 뭐 씹어 먹는 거, 혹은 뭐 이렇게 입안에 떨어뜨리는 드롭 형태로 되어 있는데 꼭 보충하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재밌는 게 최근 연구에서는 이 비타민D 부족, 결핍이 코로나19의 감염과 연관이 있다라고도 밝혀지고 있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여러 가지 감염성 질환하고 비타민D하고의 연관성이 보고됐는데 코로나19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특히나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4. 유산균

요즘 여성 유산균을 비롯한 유산균의 중요성이 굉장히 많이 대두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장 면역이 전체 면역의 80%를 차지하고 이때 키가 바로 유익균이다라고 해서 많이 알려지게 되고요. 또 실제적으로 제가 산모들한테 꼭 섭취하시라고 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유산균이에요. 특히 뭐 여성 유산균, 장 유산균 할 거 없이 이런 유산균은 여성의, 특히 임산부의 반복적인 세균성 질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뿐만 아니라 임신 중에 충분히 섭취를 하면 애기의 장 건강하고도 연관이 되고요. 또 산후우울증뿐만 아니라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의 예방 효과까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임신 중 나에게 또 애기에게 도움이 되고 애기 낳고 나서도 나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산균은 요즘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보조식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Q5. 칼슘

비타민D와 더불어서 칼슘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하시는데요. 실은 칼슘은 뭐 임신하기 전이나 아니나 하루에 한 1,000밀리그램 복용을 하시는 거 권장을 해요. 왜? 뼈 건강에도 굉장히 중요하고 이걸 잘 섭취했더니 임신성 고혈압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 칼슘은 일반 정제로 먹는 것보다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우리 알고 있는 우유, 잔멸치 이거 말고도 실은 진짜 칼슘 많은 게 있는데 바로 잔 새우예요. 우리 말린 새우 있죠. 반찬 해 먹는 새우. 그냥 마른 팬에다가 잔 새우를 이렇게 살살 볶아가지고 밀폐용기에 딱 뒀다가 하루에 한 주먹씩 먹으면 칼슘제 복용 안 하셔도 돼요. 이렇게 실생활에서 음식으로 내추럴 칼슘을 섭취하는 거를 저는 개인적으로 더 권합니다.

Q6. 비타민A

영양제 중에 비타민A. 이거 태아의 합병증과 연관이 되어 있고 우리 이소트레티노인이라는 여드름약은 특히나 이 기형 유발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비타민A 자체를 이거 들어 있어서 다 빼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은 중요하죠. 비타민A도 섭취를 해야 되는데 너무 과량일 때가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 이 복용하는 비타민은 뭐 눈 건강을 위해서 따로 되어 있는 거라든가, 이렇게 표시된 비타민은 제가 가급적이면 복용을 자제하라고 하는 게 비타민A 용량이 5,000IU보다는 낮게 임신 중에 복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이 비타민A가 사실 음식 중에 풍부한 음식이 있어요. 바로 간. 간에 비타민A가 굉장히 풍부해요. 그래서 산모들은 음식 조절할 때 이 간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할 수 있어요.

Q7. 요오드

요오드도 사실 필요한 영양소 중에 하나인데요. 우리나라 여성들은 사실 비교적 해산물 섭취가 많아서 뭐 이렇게 미역이라든가, 해조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이 요오드 섭취가 굉장히 부족한 경우에는 산모와 태아의 갑상선저하하고도 연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고이터라고 하는 갑상선종하고도 연관이 되는 만큼 뭐든 적당히 섭취하실 걸 권합니다. 

Q8. 항산화제

코큐텐도 있고 엘카르니틴도 있고 다양한데. 이 엘카르니틴 얘기 잠깐 하면 강력한 항산화제예요. 혈액순환을 매우 개선을 시키고요. 그래서 실제로 이제 일반적인 예비 임산부보다는 애기가 잘 안 생겨서 고생이신 난임 부부한테 더 많이 알려져 있어요. 이 엘카르니틴을 뭐 주사제제로, 혹은 먹는 약으로도 나와 있는데 열심히 섭취하면 난자, 즉 우리가 뭐 시험관 아기를 할 때 난자를 채취하는데 이때 채취되는 난자 수를 증가시키고 그리고 정자의 활동성을 증가시킨다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난임 시술을 받거나 아니면 이걸로 고생하시는 예비 임산부에서 더 열심히 복용하실 걸 권하고요.성기능 개선하고도 연관이 되어 있는 만큼 잘 섭취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9. 오메가3

오메가3는요.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복용을 하시는데요. 그게 DHA와 EPA가 같이 조합된 그런 형태죠. 그래서 DHA는 애기 뭐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EPA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때문에 자궁수축을 예방해서 뭐 조산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이게 기름성분이기 때문에 좀 울렁거려요. 그리고 입덧이 심한 시기에는 좀 복용하기 좀 어렵다는 단점도 있고, 그래서 입덧이 지난 시기부터 섭취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체내에서 오래 좀 대사될 수 있는 만큼 36주 정도까지 복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왜? 막달에는 우리 애기 낳아야 되는데 이게 혈액순환을 너무 개선시키다가 혹시나 출혈성 경향을 더 일으켜서 산후출혈의 위험성이 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뭐 애기 건강, 내 건강을 위해서 복용하는 건 좋은데 임신 중기부터 시작해서 보통 입덧이 완전히 사라지는 뭐 16주, 20주 이 근방부터 시작해서 36주까지 복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10.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건 누가 뭐래도 엽산과 철분제예요. 이거 2가지는 내가 선택의 여지가 없이 꼭 복용했으면 좋은 거. 거기다가 하나 또 추가하자면 비타민D. 왜? 모두 다 부족해요, 이거는. 내가 일부러 챙겨 먹지 않으면 밖에서 땡볕에서 이렇게 햇빛 쬐고 있을 수도 없거니와 그렇다 해도 부족한 거기 때문에 비타민D.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유산균 개인적으로 굉장히 권하고요. 이거 이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보충하는 거 중요한데 제일 중요한 거. 밥 잘 먹고 좋은 거 먹는 게 더 중요해요. 그래서 바른 식습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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