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탐폰(삽입형 생리대)

탐폰. 삽입형 생리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 사실 잘 안 사용해요. 사용하는 빈도가 한 10% 내외라고 그래요.

미국이나 유럽 가면 실제로 위생용품 사려고 보면 탐폰이 한가득 있고 맨 끝에 패드가, 일회용 생리대가 조금 있는데 우리나라는 반대죠.

종류별로 패드가 다 진열되어 있고 맨 끝에서야 탐폰이 조금 있는데. 즉 우리나라 여성들은 질 안에다가 뭐 넣는 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잘만 사용한다면 굉장히 우리가 이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왜냐.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피부에 자꾸 자극을 주는 거를 피할 수 있어서 내가 일회용 생리대 쓰면 피부 발진이 심해진다든가 하는 분들은 비교적 편하게 쓸 수 있는데요. 잘만 넣고 유의사항만 지킨다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Q2. 탐폰이 독성쇼크증후군을 일으키나요?

우리가 주의해야 되는 부작용으로는 독성쇼크증후군이라고 있어요. 사실 빈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요.

1년에 만 명당 한 2명 정도 발생하는 걸로 되어 있는데 이게 별로 생기진 않지만 만약에 이게 만약에 발생을 했다면 치명률이 10에서 15%에 이를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합병증이 초래됩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거든요. 이 독성쇼크증후군은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서 생겨요.

황색포도상구균이 분비하는 독소에 감염되거나 아니면 혈중에도 세균 감염이 생기면 이제 전신적인 부작용. 뭐 몸살 심한 것보다, 뭐 골반염 심한 것보다 더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요.

열이 오르고 구역감, 구토가 발생하고 잘못하면 쇼크 오고 심정지까지 이르는 이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Q3. 탐폰 사용 주의사항

가급적이면 우리가 탐폰 넣을 때 손을 깨끗이 씻어야 돼요. 그리고 뭐 기구를 이용하는 거 아니잖아요. 손 깨끗이 씻고 청결하게 관리하고 너무 오랜 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돼요.

그래서 이 안에 있다 보니까 우리가 그냥 넣고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실제로 진료를 하다 보면 선생님, 저 너무 이상한 냄새가 나요라고 물었을 때 제가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게 혹시 탐폰 쓰시나요? 라고 하는 거예요.

왜? 나는 어저께 분명히 뺐다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 그대로 있는 경우도 있고요. 심지어 저녁에 내가 기분 좋아서 술 한두 잔 마시고 내가 취해가지고 이게 넣었나, 뺐나 헷갈리는 경우도 있고요.

실제로 이 탐폰을 안에 넣고도 성관계를 하고서도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내가 넣는지, 뺐는지 잘 기억을 해야 되고요.

손가락으로 이렇게 빼면 빼질 것 같지만 의외로 자궁경부 있는 데까지 들어가면 여성의 손가락으로 뺄 수 없는 깊이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내가 헷갈린다면 이 탐폰이 아직 남아있는지를 반드시 체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을 때는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인한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는 만큼 항상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고요. 이 탐폰 보면 꼬리라고 그러죠. 실이 밖으로 나와 있잖아요. 이게 쏙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끊어져버리는 일도 드물게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잘 넣었는지, 뺐는지 헷갈린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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